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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떤 생각 Aug 09. 2024

여적

그 생각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49



입추 지나서 며칠

누군가 떠나야 채워지는

가을 나무가 친필을 보내오니

고쳐 쓰거나 지울 수 없는

문맥이 여적

초록빛이다




餘滴,  2024,  Mixed media, 300mmX6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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