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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길
그 생각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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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
Aug 18. 2024
아우내 가전리 산방천
지천에 깔린
민들레, 구절초, 엉겅퀴, 질경이
그리고 토끼풀과 놀았다
바람에 떨어지는 작은
꽃잎들
이
시냇물을 따라 흘러서 가면
나도 따라가고
싶었다
다가서는 것만큼
멀어지는 둑
길
오래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는 오지 않았다
둑길, 2024, Mixed media, 300mmX6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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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고향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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