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은 문화다

교실의 추억 1/4

by 화가 경영학자
20220802_182115[1].jpg Fashion Show Series no.26 Yves Saint Laurent

2021/11/29


2000년대 중반 이후 외국으로부터 한국을 찾는 교환학생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K culture가 확산되고 한국이 재미있고 안전한 나라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교환학생의 수는 점점 늘고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격리를 무릅쓰고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오고 있습니다.


대학평가에서 교환학생 유치실적이 국제화 지표로 들어가면서 저희 대학에서 별도의 강의수당을 주면서 장려책을 마련했습니다. 저는 기꺼이 제가 담당하는 과목의 영강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참여하는 강의는 특히 제가 가르치는 과목(글로벌경영과 글로벌재무)에 더욱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 학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교수직을 해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강의실이 한정된 범위이기는 하지만 문화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교류의 과정이 반드시 순탄한 것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권이 가장 많은데 독일 학생들이 특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소곤거리며 얘기를 해서 강의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독일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수업이 대형강의실에서 이루어져서 학생들이 무엇을 하든 교수가 개의하지 않는다는군요. 이런 것이 문화의 차이라는 것이겠지요. 문화적 융화라는 것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충돌과 갈등을 해소하고서야 이루어지는 것이겠지요.


글로벌기업에서는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기업의 성과와 성패를 결정하는 문제가 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다국적기업에서 문화적 몰이해나 갈등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실패와 그로 인한 경영상의 문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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