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의 그리고 국가안보 3/5
2021/9/9
얼마 전 얼굴 없는 해커 집단이 미국의 석유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공격해 주유소에 휘발유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결국 해커 집단에 랜섬을 지불하고 해결되었는데 이 사태는 앞으로 일어날 전쟁의 모습을 축소하여 보여주는 듯합니다.
해커집단이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았지만 푸틴의 인지 하에 공격이 이루어진 것으로 의심되었습니다. 만약 국가의 주도하에 이러한 공격이 이루어진 것이 확인되고 보복공격을 주고받게 된다면 그야말로 새로운 형태의 세계대전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상존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사이버테러나 바이오테러처럼 공격주체가 누군지 모르는 형태의 소위 비대칭전쟁(asymmetric war)이 앞으로 일어날 전쟁의 주요 형태가 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설사 전통적 형태의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결국 비대칭전쟁으로 발전하게 되며 그로 인한 파괴는 지금까지 전쟁의 파괴는 아이들 장난처럼 보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팬데믹도 누가 의도적으로 일으킨 것이라면 우리는 비대칭전쟁 형태의 세계대전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소설은 미국 전력망에 사이버 테러가 일어난 가상의 상황에서 맨해튼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이 전력망 공격이 되는 것은 그만큼 지금의 문명이 전기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가 끊어진 순간부터 인류문명은 바탕부터 무너지기 시작하며 한 달도 안 되어서 굶주린 사람들이 서로를 잡아먹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제정신을 가진 시람이라면 이런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지만 세상에는 미치고 악에 받친 사람들이 너무 많고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무기들은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