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화가 경영학자 Dec 04. 2023

싸움 없는 역사는 없다

역사에게 길을 묻다 2/3

 

Cafe Series no.28 Cay Cafe

2023/12/4 


역사는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나라 간의 전쟁, 나라 안에 내전, 전쟁이 아니더라도 집단 간에  끊임없는 투쟁, 그것뿐입니다. 평화시대가 있기는 하지만 폭력적 싸움이 적었다는 이야기지 싸움이 없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 나라를 통치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크고 중요한 책무는 전쟁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일입니다. 좀 부드럽게 국가안보라고 부르죠. 국가안보는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입니다. 국가안보를 소홀히 하는 나라는 국가의 주권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독재 국가이든 민주 국가이든 전제 군주국가이든 정치 체제를 불문하고 나라 안에서도 싸움은 끊이지 않습니다. 서로 권력을 차지하고 키우기 위해  서로 다른 이해집단 간에 치열하게 싸웁니다. 결국 싸움은 역사 이야기의 본질입니다.


국가를 유지하고 통치하는 원동력은 권력입니다. 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입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시도 피나게 싸워야 하지만   유지하기 위해서도 피나게 싸워야 합니다. 싸워서 지키고 키우지 않으면 뺏기는 것이 권력입니다. 왜 역사가 싸움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입니다.


지구 최고 최대의 권력은 패권국 미국의 권력입니다. 이 권력을 지키기 위해 미국은 끊임없이 싸워야 합니다. 20세기 이후 미국이 간여하지 않은 전쟁은 없습니다. 20세기 이후 중남미 대륙에서 미국이 뒤엎은 정권이 30개에 달합니다. 전쟁 아닌 전쟁들입니다. 싸우는 것은 권력자의 숙명입니다.


21세기의 전쟁은 실시간으로 중계방송 됩니다.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워하며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기원해 보지만 단언컨대 전쟁이 없는 날은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미래 우주 공간에서 벌어질 국가 간의 싸움을 보여줍니다. 우주 공간에서의 싸움은 반드시 지상으로 옮겨올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전쟁이 일어날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역사는 발전하는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