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가는 여성농업인구에 대한 연구, 필드 상황에서 뛸 인재 확보해야
방글라데시에 첫 파견기수로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아열대 지방의 과수와 채소에 대한 정보가 국내의 농촌진흥청 도서관에는 없었다. 한국청년해외봉사단파견 국내훈련에서 OJT로 농촌진흥청을 갔다. 그때 나는 한국볍씨와 참깨, 콩등의 씨앗을 한 아름 받아 들었다.
방글라데시에 퍄견이 되어 내가 가져간 씨앗을 그나라 씨앗증명기관이 씨뜨 서티피케이션에 주고 사디 원장에게는 콩을 주었는데 10월정도에 심은 콩이 발아가 잘되었고 사디 라흐만 샤헵은 발아한 콩들 앞줄에 콩이름표을 달아주었다.
사디에서 주어진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어느 날 영자신문에서 원예교육이 이루어진다는 뉴스을 접했다. 안사르 아카데미에서 말이다. 나는 안사르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시골 아녀자들의 원예교육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안서르 아카데미에 방문하고 싶다는 레터를 사디 라흐만 샤헵에게 보내었다.
라흐만 사디 원장은 우리가 KOICA에서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디에 있는 차을 정비 했다고 한다. 랜드로바였는데 너무 낡아서 자동차 시트 위에는 타월을 깔았었다. 차도 덜컹거렸다. 우리는 그 차을 타고 라흐만 샤헵과 함께 농업연수원인 사디을 출발해 안서르 아카데미를 갔다.
안서르 아카데미는 군사시설로 우리에개 원예교육 참관은 허락을 안해서 안서르 아카데미의 연못 정자 같은 곳에서 쉬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나는 그 뒤 사디에서 방글라데시 수도의 북쪽 국회의사당 옆에 위치한 아사드 게이트 원예센터로 임지를 옮겼다.
도시에 살면서 나는 종종 너무 힘들면 호텔 커피숍에 가서 쉬면서 커피를 마셨다. 그러다 어느 날 소나르가온 호텔 건너편에 커다란 시장을 릭샤를 타고 가로질러 파름 게이트까지 가게 되었다. 그 뒤에는 호텔에 가게 되면 걸어서 그 농산물 시장인 카오랑 바자르를 걸어서 구경을 하고 다녔다.
그때 난이 화덕에서 구워진다는 것을 알았다. 화덕의 벽 쪽에 난을 붙여서 구워냈다.
그때 알았다. 그 카오랑 바자르의 바닥에 쌓여 있던 양파, 마늘, 토마토 등이 인도에서 수입되어 온 것이란 것을 말이다. 사람들은 바구니나 릭샤등으로 그 야채나 농산물을 옮기었다
1992년 1993년의 서울의 백화점 식품코너나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는 외국산이 거의 없었다. 나는 방글라데시에 상당수 농산물이 외국에서 수입되는 것에 깜짝 놀랐다. 사과는 부탄, 울산엑마트의 사과는 호주, 포도는 청포토로 파키스탄, 귤은 부탄등. 일본 JOCV가 핼랜캘러인스티튜드에서 만든 홈가드닝이란 복사본 책자를 건네주었다. 채소와 과수나무를 재배하는 법이 적힌 책자였다. 나는 핼랜캘러 인스티튜트방글라데시 사무소을 방문해 포스터 하나를 얻었다. 어떤 영양소가 결핍이 되면 어떤 과일이나 채소를 먹고 결핍이 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하나하나가 간단한 과일과 채소그림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증상에는 비타민 A 결핍증에는 눈이 그려지고 각기병은 다리가 그려지고 그런 식이 었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JOCV들은 시골에서 야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아사드 게이트 원에 센터의 일용직 근로자들인 말릭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월급을 타면 그때 잠시 밥을 먹고 그다음에는 부리을 먹는다고 했다. 부리는 동그란 반죽에 양파와 카레 가루을 넣고 계란을 섞어 잘 접어 튀긴 밀가루 음식이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많은 식자재가 외국에서 수입이 돼 오고 있었고 여름에 농촌들은 수해로 벼을 심은 논이 바다가 되는 나라였다.
도시에 살면서 상황을 파약해 나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가정에서 채소의 영양에 대해서 배운다. 요즘은 코로나를 거치면서 여학생들이 채소에 대해서 제대로 배웠는지 모르겠다.
안서르 아카데미에 원예교육참관을 하기 위해서 가고 싶다고 했을 때 왜 라흐만 샤헵이 흔쾌히 차을 내주고 같이 동행을 해주었는지 다카에 살면서 카오랑 바자르을 가고 핼랜캘러 인스티튜트의 포스터을 보고 JOCV가 시골 아녀자들에게 원예 교육을 한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서서히 깨달았다.
한국청년해외봉사단과 지금의 월드프렌즈는 함께 잘 사는 지구촌건설에는 변함이 없겠지만 후배들을 만나면서 뭔가 알지 못하게 다른 것 같은 생각을 한다.
원예나 축산, 어업등에서는 필드에서 그들과 함께 호흡을 할 사람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잘 보고 그들이 왜 그것을 보여주려고 했는지 잘 생각해 볼 문제다.
원예에 있어서 홈가드닝은 키친 가든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FAO에서 키친가든프로젝트 &도시개발계획을 검색해 보았더니 축산과 원예분야에 필드에서 익스텐션 어드바이저들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는 것은 연구다. 국내에서 사업비로 지원받아야 한다. 익스텐션 엑티비스트, 어드바이저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대답을 해야 하므로.
그리고 용감하게 현지인이 가고자 하는 대는 어디든 따라나서야 한다. 방글라데시에 있을 때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의 잘 사는 동네인 귤샨엑마켙에서 채소를 파는 장사꾼을 따라 시골로 간 적도 있다. 버스를 타고 가서 릭샤를 타고 가다가 배가 터져 창자가 밖으로 드러난 개를 보고 집에 와서 고생한 적도 있다.
그 채소 장사는 자신의 채소밭에서 나는 채소를 귤산 엑마켙(우리나라로 이야기하면 강남의 채소마트다)에서 팔았는데 자신의 채소밭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이랑이 너무 낮아서 약간 높여주라고 했던 것 같다. 방글라데시고 부탄이고 이랑이 잘 안 되어 있다. 배수로를 말하는 것이다. 어느 방글라데시인은 나을 시골의 어느 시범포장에 딸기한묘을 보여주기 위해 데려간 적도 있다.
그 나라의 농업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현장직의 공무원은 내가 가만히 앉아 있기를 원했는데. 아사드게이트 원예센터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나을 초대 했다, 정치인인 국회의원은 자신의 시골지역구인 엔지오을 보여주고자 했고 여자 국회의원은 자신의 옥상정원을 아파트의 정원수인 과수나무를 보여주자 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느 노부인은 아파트 앞의 망고나무를 보여주고자 했다.
보여주면 보여주는대로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그들과 차을 마시며 한국이야기을 하고 방글라데시에서 살면서 느끼는 점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과수나무가 왜 열매가 안 열리는지 물으면 지난해 수확을 물어보고 해걸이와 영양분을 이야기하면 된다.
물론 내가 박사는 아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사진을 찍고 대답은 뜸 들이다 이야기하고 모를 시에는 사무실로 돌아와 영국문화원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고 공부해서 그들에개 알려주었다.
우리나라는 도시의 군부대들이 아파트로 개발되고 있다. 나는 대전시에 군부대을 공원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었다.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그앞의 공원은 개인소유라는 이야기을 들으며 대전 중구민들의 쉼터가 언제까지 제공될지 걱정이 앞선다.
대전에도 마트을 가거나 재래시장을 가봐도 이제는 외국농산물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퓨전음식도 좋은데 영양가는 있는지 걱정이 된다. 여자는 채소을 먹고 몸이 알카리일때 남자는 고기을 먹고 산성일때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여자들이 채소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 지금은 채소가 여름이라서 인지 비싸다. 기후변화로 인해서 채소나 과수재배지도 변하고 있다.
기후변동에 대비해 다른나라 농업 필드의 변화에 대한 연구와 정보가 필요하다. 보고서와 현장은 다른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도 농업국제협력에 앞서 자국산업의 종자 산업, 수자원관리, 기후변화, 토양의 비옥도, 작물병충해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