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선교사, 중소기업인, 다문화가정, 세계화에 흥미있는 청소년 위해
대전에보통사람들을 위한 국제 중고등학교가 설립되어야
외교관, 선교사, 중소기업인, 다문화가정, 세계화에 흥미있는 청소년을 위해
17.04.08 01:54l
"저는 외국의 국제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흔들려요"
나는 몇년전에 짝궁마을 어린이 도서관에서 대전고의 국제중고등학교 변경에 반대하는 서명을 하면서 자꾸 며칠간 방글라데시에서 만난 한 한국인 여학생이 생각났다.
나는 개인적으로 대전지역에도 국제중고등학교가 생겨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공부 잘 하는 아이들만 가는 것에는 반대다. 특목고가 아닌 평범한 아이들도 다니는 학교 였으면 한다.
그리고 외국에서 일하며 자식교육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국내에도 국제 중고등학교가 생겼으면 한다.
그녀의 아버지가 외교관이다 보니 외국의 국제학교에서 공부하지만 외국인들 사이에서 힘이 든다고 이야기하던 모습. 방글라데시 선교사로 일하면서 자식을 인도의 오래된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보낸다던 목사부인. 남편이 방글라데시에서 일해서 가족들이 모두 방글라데시에 와서 방글라데시 국제 학교에 자식을 보내고 아이선생과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를 공부하던 아줌마. 부탄이란 나라에 와서 자식들을 현지인 학교에 보내던 불가리아, 몽골 언니.아이들이 커가는데 교육이 문제라던 네덜란드 사람,전통 약개발 프로젝트 리더였던 이탈리아인은 아이들과 부인을 호주의 국제학교에 보내고 혼자 살았다.
내가 다녀온 방글라데시와 부탄은 영어 권이지만 외국인들은 모두 자식 교육을 걱정했다.대전의 국제중고등학교가 특권층이 아니라 외국에서 일하는 사람들, 국내의 외국인 자녀, 다문화 가정, 외국에서 일하다 돌아온 사람들의 자녀들이 저렴한 교육비와 양질의 교육을 받아, 한국인으로서는 우리 문화에 자긍심을 갖는 사람으로, 외국인들은 한국문화을 올바로 이해하며 자국의 문화도 공부 할 수 있는 토양이 됐으면 한다.
또한 부모중 한 명이 외국인 다문화 가정의 미래도 밝혀 주는 촛불이 되었으면 한다. 세계화는 특권층의 소유물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공유 해야 할 그릇 인 것 이다. 바다 멀리 타향에 가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자식들을 위한 멘토가 기껏이 되어줄 귀족학교가 아닌 보통사람들을 위한 국제 중고등학교 설립이 대전에서 이루어 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