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을 위한 영어 교과서도 경어체 문구 가르쳐야
초등생을 위한 영어 교과서도 경어체 문구 가르쳐야
18.03.17 12:04
"엄마, 잠깐만요"
"빨리 스마트 폰 꺼"
딸아이가 손바닥에서 스마트 폰을 떼놓지을 않는다. 손바닥에 스마트폰을 잡고 유튜브에 들어가서 액체괴물 만들기 동영상, 워너원의 뷰티펄 등을 동영상으로 노래를 쉼 없이 듣는다. 노래를 들을 라치면 카톡이 온다. 카톡으로 친구들과 채팅을 한다. 채팅이 끝나면 좀비고라는 게임을 하기도 한다.
겨울방학 동안에는 여기에 더해 일본어로 말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를 봤다. 그래 만화를 보면서 일본어를 배우면 좋지 하고 보게 했다.
어디서 책을 읽기보다는 핸드폰에서 영화제목을 검색하고 IPTV에서 영화를 보는 날이 겨울방학에 지속되었다. 영어로 이야기하는 영화가 나오면 그래 영어실력향상에 좋아, 일본어 영화를 보면 일본어 향상에 좋아 생각했다.
한데 EBS영어 방송을 들으라고 해 놓고 학교교재로 쓰던 영어교재의 문장을 노트에 쓸 때면 씁쓸한 느낌이 든다.
과연 영어 영화들이 일본영화들이 번역을 하면서 공손한 한국어로 번역을 하고는 있는 것일까?
딸아이가 들는 가요들이 정말로 아이들이 듣기 좋은 가사로 만들어진 노래일까?
영어교과서 출판사에 코멘트을 할까? 교육부에 제안을 할까 망설이다 보면 피곤에 지쳐 잠이 든다.
딸아이가 학교에서 배운 영어 교과서도 번역이나 영어 문장이 구어체이다. 해석도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되어 있다. 경어체가 아니다. 다시 말해 반말을 가르치는 것이다.
내가 부탄이란 나라에 UNV로 가서 UN 오피스에서 처음에 UNV프로그램 오피서에게 CAN으로 질문을 했다. 질문받은 사람은 기분 나빠했고 다음부터 나는 질문을 공손하게 했다. 질문에 COULD, WOULD 등을 쎴고 유엔오피스에서는 나중에 UN에서 회의에 사용하는 공손한 언어의 영어 회화 서류를 나에게 주었다.
나는 나중에 한국청년해외봉사단(월드 프렌즈) 동기로 인도네시아 UNICEF로 나갔던 부산친구에게 UN에서 구사하는 영어회화집을 건네주었다.
난 가끔씩 딸아이가 나에게 반말로 내 말에 반박을 하면 존댓말을 쓰라고 한다. 딸은 자신에게도 존댓말을 써 달라고 한다.
가정에서 존댓말도 중요하지만 학교에서 영어교과서에도 can이 아닌 Could으 존댓말 경어체 교과서가 나오고 유 튜브에서도 방송윤리위원회가 있듯이 유튜브 윤리위원회가 있어서 아이들이 스크리닝 된 노래와 각종 정보를 거쳤으면 한다. 어린이들을 위해 우수한 만화를 우리가 만들지 않으면 양질 만화, 영화 번역문화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서로를 존대하는 문화가 너와 나의 문화가 우리를 만든다는 생각에 몇 자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