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위상, 방글라데시 아롱 수공예품 판매빌딩생각하며

시골 사는 사람들에게 수공예품 가르쳐 엄격한 잣대로 상품 만들어 판매

by 박향선

우리나라는 수공예품을 만드는 재료나 작은 수공예품은 남대전시장등에서 판다. 방글라데시는 뉴마켙등지에서 작은 구슬이나 바이어스테이프 등을 파는데 다 완성된 수공예품은 수공예품 전문점에서 팔았다.


우리나라는 1950년대에는 천에 바늘로 자수를 잘 놓으면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한다. 방글라데시에 엔지오들이나 봉제 분야의 전문가들은 방글라데시 시골 아낙네들에게 자수를 가르쳐서 가아제 같은 면에 수을 놓아 이불을 만들고 살로와르의 앞가슴부위에 화려한 무늬의 자수를 한 땀 한 땀 놓아 덧되기도 한다.


내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 알고 있던 NGO는 경실련과 같은 사회운동을 하는 단체들이었다.


그 당시 방글라데시는 수해가 많이 나는 나라로 알려져 세계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와닿았고 정부기관에도 NGO단체들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었다.


현지인이 안내한 아롱이라는 수공예전문샵도 바크라는 엔지오에서 운영하는 수공예품 판매 센터였다.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게 rural DEvelopment 사업을 펼쳤다. 시골의 아낙네들에게 자수등을 가르쳐 엄격하게 관리해 수을 잘 놓은 것만 가려서 아롱샵에 진열을 한다고 했다.


검은 바탕에 짚으로 그림을 완성해 벽걸이로 판매하고 은으로 세공된 각종 팔찌, 허리띠, 머리 장식품, 바느질은 아직 투박하지만 가죽으로 만든 지갑, 키홀더, 아사로 만든 살로와르와 가미, 남자들이 입는 윗옷 방자비, 자수를 놓은 각종 지갑에서 이불, 가방까지 정말 다양한 제품을 팔았다. 나는 한국에 돌아올 때 이것들을 사 왔고 놋그릇인 술잔과 퇴주잔도 사가지고 왔다.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는 아이디어와 같은 많은 수공예품점이 있었다. 어떤 수공예품점에서는 간단하게 그림이 그려진 동화책을 팔기도 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자칼 카보라고 잭푸룻을 먹겠다는 단색동화책이다. 그리고 그 나라의 파니커츄라는 식물로 만든 종이로 만든 카드등을 파는 곳도 있었다.


세월이 흘러 아롱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더니 아동복을 판매하는 곳이 웹상에서 펼쳐졌다.


나는 UNV로 파견되어 있을 때 그 나라의 남쪽에 위치한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다. 그 당시에 후배 단원이 지역개발상품으로 만든 쥬트(아마)로 만든 쌕 가방을 하나 샀다.


그때는 그랬다. 이 수공예품을 한국에서 팔면 좋겠다고.. 그때 당시 한국에는 인도산 수공예품 전문점들이 생기던 때다. 대전에도 중앙로 지하상가에 인도산 수공예품점이 있다가 지금은 사라졌다.


한국에 돌아와 경희대 사회복지대학원에 NGO 과정을 수강하고 싶은 이유였다. 엔지오가 정치적, 사회적 활동을 하지만 그 사람들이 저개발국가에 시골에 CASH CROP으로 채소와 과수나무 재배하는 교육은 물론 수공예품 만드는 법을 가르쳐서 그 수공예품 판매점까지 열어 농촌사람들의 소득사업에 일조하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한데 아쉽게도 경제학에서는 아직 엔지오의 사회,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연구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다.


올초에 대전의 헌 책방에서 맨큐의 경제학을 한 권 샀다. 읽어보기 위해 한데 목차를 보고 엔지오가 빠져 있어 아직 안 읽고 있다.


이제는 경험을 통해 안 것을 책을 통해 정리해 가고 싶은 생각도 든다. 요새는 환경운동하는 단체들이 사회적으로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한 운동을 하는 것을 보고 엔지오 분야도 많구나 생각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방글라  과수 책을 만들려던 생각 접고 농업용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