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찾다! 모순과 연결 속에서

by 필이

서로가 서로를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존재는

우주로부터 왔으며

우리 자신이 우주라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이 커다란 우주 속에서

모두 연결된 존재입니다.


오늘

또다시 깨닫는 아침입니다.




어제였습니다.

새로운 필사책을 펼칩니다.


양귀자의 ≪모순≫을

필사하게 됩니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

-양귀자 ≪모순≫-



그 날 오후,

핸드폰을 집에 두고 온 멘붕 상태에서

모부세님의 글을 만납니다.


"때론 모순적인 삶이 필요한 이유"

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이것만으로 신기한 체험으로

연결되어 있다 글을 씁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입니까.


오늘 아침

또 연결된 글을 만나고 맙니다.


"문학과 함께 해요

가난 때문에 망했고 가난 때문에 성공했다"

는 모순에 대한 문학을 이야기하는

선율향기님의 글입니다.


선율향기님 글에서

선율향기님 글은

두 가지를 모두 생각하게 합니다.


모순으로 연결된 것

그리고

필이가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


특히

문학이라는 이름의 글을 쓰고 싶은 이유!


이 글을 읽고 생각합니다.


필이는 왜 글을 쓰는가.

왜 종이책을 쓰고 싶은가.


무엇을 위해!

어떤 글을!




그동안 필이는 말합니다.


필이가 느낀 감정을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입니다.


이래라 저래라가 아니라

필이가 느낀 것을 오롯이 느끼기를!


더 나아가 당신들 가슴에

또다른 무엇으로 피어나기를!




이것의 해답과도 같은 것을

오늘 아침 만난 것입니다.


모순에서 시작하여

연결됨으로 찾게 됩니다.


선율향기님 글에서

이 글이 이토록 와닿는 것은


필이의 글은

필이의 삶이 진득하게도

묻어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렸던

어쩌면 지금도 허우적거리고 있는

필이의 글이기에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작은 불꽃을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진정

필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이또한 모순이지요.


어둠에 있는 이가

어둠에 있는 이에게

불꽃이 되어 줄 수 있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필이는 하겠습니다.


지금도 고통이지만

지금도 어둠이지만


이젠 어둠을 보지 않습니다.

어둠 속에 있는 생명을 봅니다.


살아있는

살아 숨쉬는


끊어질 듯 힘겨워도

결코 끊어지지 않는


생명을 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갑니다.


힘들어도

죽을 것 같아도

우린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렇게

살아갑시다!

살아야 합니다!


필이의 절규가

필이의 눈물이


죽음의 유혹에서

고통의 괴로움에서


조금이라도

삶의 희망으로 돌아설 수 있기를!


조금이라도 빛으로 닿기를!


기도합니다.

네!

기도합니다.


간절히~!




신비한 기분입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연결과 연결 속에서

모순과 모순 속에서


우리는 존재하고

살아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오늘은 이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이상한 아침입니다.




오필리아처럼!

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