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너의 작은 손

by 필이

어둠 속에 보내는 마음

술 취한 듯 어지럽다


김서린 뿌연 창문에 흔들리며 보이는 네 얼굴

웃으며 흔드는 손에 묻어나는 슬픔 한 조각


엄마의 아픔으로

너무 빨리 커버린 너였기에

조막만한 작은 손

엄마 아프지 말라며 기도하던 너의 손


이제는 엄마보다 더 커버린 작은 손에

엄마의 미안함도 엄마의 사랑도

함께 실어보낸다


새벽 어둠 속

네 길 찾아 가는 길

어지러운 마음 사랑으로 빛을 비춘다


네가 가는 길에 빛이 되기를

작은 빛으로 함께 하기를


영원히 꺼지지 않을

소망의 기도

엄마의 기도


이글은

아래 편지를

[끄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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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화 아픔은 우릴 더 성장시켜 그래도 안 아프고 싶다 그치




오필리아처럼~

필이~

화, 수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