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고르기
서점에 대한 세가지 Tip
다양한 책, 다양한 잡지를 읽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면서 READING IS SEXY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어떤 책부터 소개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갑자기. 책보단 서점을 먼저 소개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주로 책만 추천하고, 정작 서점을 알려주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제, 고기 잡는 법을 먼저 익힐 차례!
10년 전까지만 해도 동네 서점이 많긴 했지만, 내가 사는 분당의 동네 서점은 그래 봤자 문제집 중심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체인점은 아니니까 저마다의 느낌이 있기는 했는데 그 느낌이 서점에서 취급하는 책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LIKEIT(제주도), 2015한동안 마트나 빵집에 이어 서점도 대형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게 마냥 안타깝기만 했는데, 최근엔 다시 동네동네한 움직임들이 많이 보이고 또 이제 제법 역사를 간직한 곳들도 있는 것 같아서 희망이 보인다.
그런데 아무리 매력적인 서점이 있다고 해도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가까이 있는 서점이 아닐까?
Tip.1 가장 많이 머물고 있는 곳 주변에 있는 서점들을 물색해야 한다.
대부분의 서점은 책만 있지 않고, 소품이나 문구류도 취급하며 요즘엔 카페 공간으로도 쓰는 곳이 많으니 서점 나들이는 어떤 곳보다 긴 시간을 심심치 않게, 짧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Tip.2 마음에 드는 서점 주변을 자주/가끔 놀러 가는 곳으로 만들어 버려야 한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책 안 읽기로 유명한 편이니, 다른 나라.. 특히 일본이나 유럽권은 역사와 전통에 개성까지 간직한 서점이 어마어마 어바바바 어마마하다.
Tip.3 특히 해외여행에선 반드시 서점을 가본다.
이렇게 서점삼팁을 기억하며, 우리나라의 특색 있는 서점들은 어느 동네에들 있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대부분이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는 곳일 텐데 책으로 채워진 공간은 신기하게도 그 어떤 공간보다 사진빨이 약하기 때문에 무조건 직접 가서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
•동네서점 리스트•
(서점 하나하나에 대한 소개는 커밍쑨)
- 강북 (하트) -
땡스북스 in 홍대
가가린 in 통의동
더북소사이어티 in 통의동
유어마인드 in 홍대
별책부록 in 해방촌
헬로인디북스 in 연남동
책방 피노키오 in 연남동
오디너리북샵 in 성북동
일단멈춤 in 이대
포스트포에틱스 in 한남동
베로니카이팩트 in 상수동
책방만일 in 망원동
200/20 in 세운청계상가
다시서점 in 한남동
스토리지북앤필름 in 해방촌
Books&Illusts in 이대
퇴근길책한잔 in 이대
요소 in 중림동
북스테이지 in 대학로
1984 in 홍대
- 강남 -
땡스북스(shop in shop, ALAND) in 가로수길
새동네복덕방 in 가로수길
- 그 외 -
소심한책방 in 제주 종달리
라이크잇 in 제주 공항 근처
5km in 부천
더폴락 in 대구
...
(동네서점 리스트 계속 업뎃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