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에 쓴 글 가져오기
1. 어린 사람들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부쩍 적어졌다. 별 문제라고 생각지는 않았는데 '어쩌면 이러다가...'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2. 아무래도 차를 가지고 다니니까, 버스나 건널목에서 간신히 마주치던 타인들도 이제는 다 풍경이 되어버린게다.
3. 예전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스마트폰으로 뭘 하나 훔쳐보기도 하고. 건널목에선 사사로운 대화 귀동냥을 하곤 했는데 (써놓고 보니 무척 이상해 보이네...) 근래에는 그런 경험을 해본적도 없네, 아니 할 생각이 없어진 것 같다
4. 대화를 나누고, 하루에 일부를 함께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테크노밸리 노동자들, 그 외연을 사적인 그룹까지 넓혀보았자 국민연금 납입자들 이라니...
5. 이러다가 세대공감쇼 보면서 '아 요즘 애들은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곤, 젋어진다고 유행어 스크랩하는 아재가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