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고 먹고 떠나기 (태안 차박 방포해수욕장)
뒷좌석이
이번 주부터는 출근을 한다.
내일모레부터... ^_ㅜ
정말 이거 실화인가...
한 달간의 방학이 이렇게 끝났다니 너무 허무하기도..
하지만 돌이켜보면 소소하고 즐겁게 보낸 것도 같구..
마지막 주도 열심히 놀았다.
마켓컬리에서 #쿠시카츠 를 사보았다.
그저 영롱... 맛도 생각보다 좋아서, 이걸 또 사야 하나 고민도 하구...
나름 요리 자주 했다.
(휴가 끝나면 집밥 빈도가 확 줄 테니... 재료 소진차..)
자주 갔던 얌얌브레드에서 바게트를 사고
새우 감바스는 아니구..
페퍼론치노랑, 마늘 넣고.. 갈릭 쉬림프
어째 사진 보니까 지옥의 음식 같네..
모자랄듯하여 닭가슴살도 구웠다.
맛도 비주얼도 제법인.. 마켓컬리 닭가슴살
휴가 초반에 샀던 양파가 아직 남아서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양파 카레를 만들었다.
순수하게 양파만 카라멜라이즈 해서 넣은 카레
냄비에 오래오래 볶아줬다.
요리 블로거 분들 존경한다... 조리하면서 사진 어떻게 찍죠...
나두 신경 써서 찍는다고 찍었지만... 역부족
고체 카레와 물 넣고 끓이니 끝.
맛은 좋기만 했다..
(하지만 아직 냉장고에 남아있다 ^_ㅜ)
휴가 첫 주에 미니 세차 시켜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겨우겨우 이번 주에 세차를 시켜줬다
이제 출근을 잘 부탁한다이...
세차 후에는 역시..
맥도날드 아니겠나..
#쿼터파운더치즈버거
평일 점심에 느긋하게 가는 맥도날드도 그리울 예정
그리고 이것저것 산 녀석들이 도착
3in1 충전 케이블...
타입C 포트만 있는 테슬라에 캠핑용 충전 케이블을 장만했다
발뮤다 렌턴도 충전해야 하고... 아이폰도... 가끔 맥북도...
전자제품 주변기기는 역시.. 알리가 최고
지난 새벽 충동구매한 #마이테레사 택배도 왔다
서양 갬성에 서명은 영롱...
이렇게 보면 배송비가 안 아까운 것 같기도
기대에 부푼 맘에 헐레 벌떡 뜯었으나
하지만 티셔츠에 스티치 상태가 좀 안 좋아서 실망..
뜬금없이 포장지에 격언이..
코로나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결혼식과
그 결혼식에 대한 답례품은 요즘 시대상과 어울리게
택배로 척척 온다
휴가중 유일하게 R을 두 번 만났다.
술 없이 저녁을 간단히? 먹었다 후후..
#평장원
수원 토박이도 처음 가본다는..
간단하게 냉면이랑...
수육이랑.... 빈대떡이랑....
그래도 만두는 참았다..
귀갓길엔 나와 드레스코드를 맞춘
길고 작은 강아지를 한 마리 데려갔다.
다음날은 짝꿍이 휴가를 쓰고 놀아줬다
아침부터 같이 테니스를 치곤
#장원막국수
한 5년 만에 가봤다... 드디어..!!
아 이름이 #고기리막국수 로 바뀌었지...
간단하게 아침으로 먹는 거라서....
수육에.. 동동주도 한잔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구 싶네..
다 먹구.. 간단하게...
물막국수 사리 추가했다...
면 앞에서 맥을 못 추는 나 ..ㅠ
뭐 할까 하다가.
#더현대서울
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았어서..
평일에 재방문
하지만 우리를 반겨주는 솔드아웃..
#카페레이어드
스콘 하나 사서 옆집이자
가장 좋아하는!!
#데이비드베이글
체다 치즈에 대파크림치즈는 진짜 최고의 조합인가바...
그리곤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보테가베네타 에 대기가 없어서 들어갔다.
들어갔는데.
정신 차려보니 짝꿍은 이미 결제중
나두 시계나 올려볼까 해서
호떱시에 다녀왔고..
호떱시 명물 수제초콜릿만 받아왔다 ㅋㅋ
#나이스웨더 가서 모자도 만지작거리다가
나는 결국 다음 주에 선물로 가져갈
일벌꿀을 샀다...
나두 곧 노동해야 한다 ㅠㅠ
아니 나두 사실 노동자야...
퇴근 시간도 다가오고,
간단하고 강렬한 FLEX 마치고.. 집으로..
주말엔 차박을 한 번 더 갔다.
이렇게 더울 줄 알았으면 안 가는 결정도 할 수 있었을 텐데
가는 결정을 이미 해버려서 뭐 어쩌나...
가즈아!!
목적지는 태안. #방포해수욕장
한적하고, 화장실도 바로 앞에 있고
취사 불가라서 #스텔스차박 족인 우리에게는 완벽했다
사람도 적고..
물론 갈매기는 많았다..
차박지를 스캔해두고, 게국지를 먹으러 갔다
#서울식당
세트로 먹고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구..
차박지 근처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야 했는데
요즘 신들린 서치로 짝꿍이 귀신같이 찾아 준다
그래도 충청도 왔으니까.
린도 한잔해주고..
배 뚜등기며 나와보니...
회 한 줄 포장해가시는..
냥선생님...
밥 먹고 나니
황홀한 일몰과 썰물의 조화
식당 쪽 뷰가 좋아서 차박지를 이동했다
#꽃지해수욕장 근처인데..
위치는 일단 나만 알고 싶으니까 -_ -...
당연히 2차는 와인.
내추럴로 팻낫 사 왔는데...
우리는 쫌 실망했다
이번엔 하몽과 멜론도 사 와서
안주로 곁들였다
아 얼른 쿨러 바꿔야지…
그치만 예티 매물이 너무 안 나오는 현실
와인 마시면서 노을 보는데
이 맛에 캠핑 다니나 싶구
그치만 텐트 칠 자신은 없기에
스텔스차박만 계속할 것 같다
해가 지면 차에 들어오는 수밖에는 없다
올림픽을 보다가
쿨쿨
자다가 중간에 깼는데
바다에 물이 잔뜩 차 있었다
달빛도 어찌나 아름다운지
아침엔 부랴부랴 정리해서
당진으로 넘어갔다
차박시 배터리가 보통 시간당 1% 정도 소진되는데
더위 때문인지 거의 20%가 소진되어 있었다
당진 슈퍼차저에서 간단하게 충전 후
당진 명물 #우렁이박사
제육과 정식을 시켰다
잠자구 술 마시러 가는 것 같지만
차박 덕분에 국내 여행을 많이 가는 것 같아서 좋다.
휴가가 끝나도 종종 주말에 떠나기로.
이렇게 칠월도 끝이 보인다.
휴…
+)
모바일 에디터 성능이.. 네이버 블로그가 너무 좋은 나머지..
자꾸 네이버 블로그로 쓰고, 나중에 브런치로 옮기고 있다 -_ㅠ
브런치 계속 쓸수 있을까..
내가 너무 플랫폼에 맞지 않게 사진만 올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