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靑春)은 지금이다!

봄에 피는 새싹!

by 서애가

제목 : 즐거운 인생

개봉 : 2007.09.12_관객동원_1,2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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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니는 직장의 명퇴로 퇴직금까지 끌어 투자한 주식마저 실패한

지금은 백수인생인 "기영"

캐나다로 아내와 자식들을 유학 보내 뒷바라지하지만

결국 가족에게 발림 받은 기러기아빠 "혁수"

회사에서 퇴직을 당했으나 집에는 차마 이야기 못하고 낮에는 택배기사로

밤에는 대리기사로 생활비를 간신히 맞춰 집에 가져다주는 "성욱"


청년시절의 친구들이라 가끔 보며 밥 한 끼 먹으면서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며 위로하며 중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들에게 어느 날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약 20년 전 꿈을 같이 했던 친구 상우의 죽음을 알리는 연락이었고 기영은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상우의 사진을 보며 믿어지지 않는 현실에 하염없이 그 영정 앞에 앉아있는다. 장례를 마친 후 상우의 아들은 아버지가 쓰던 물건들을 모두 불태우려고 꺼내 놓는다. 불태우는 물건 중 상우의 기타가 기영의 눈에 들어오고... 불붙었던 기타를 간신히 수습하여 챙겨 기영은 집에 돌아온다.

...

"삶"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던 기영은 깨달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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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를 하자!"

상우, 기영, 혁수, 성욱은 비록 3년 연속 예선탈락이었지만 대학가요제를 도전했던 경험이 있었고 지금은 각자의 삶에 찌들어있지만 우리들의 행복을 찾자고 친구들을 설득한다. 처음에는 현실의 벽에 거부감이 많았던 친구들이었지만 행복을 찾자는 기영의 생각에 모두 동조하게 되었고 상우의 자리였던 보컬은 그의 아들 현준이 맡게 되고 이십 년 동안 잊혔던 그들의 청춘이었던 활화산밴드는 마침내 완성이 된다. 연습 중에도 많은 곡절이 있었지만 활화산밴드가 상우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곡에 기영이 가사를 붙인 "즐거운 인생"을 연주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

돈에 찌들고, 사람에 배신당하고, 험한 세상살이에 지쳤지만 그들도 꿈이 있었고 도전하는 열정이 있었으며 그 곁을 지키는 친구들도 있었다.


"청춘:靑春"이라는 것.. 그것은 "그때"가 아니라"지금"이다.

노년의 청년이 될것이냐, 청년인 노년이 될것이냐.

마음에 꿈을 품고 살아가는 삶이란것. 이말 자체가 아름답고 찬란하다.

우리 모두는 찬란하다. 아름답게 빛나면서 살기에 이미 충분하다는 말이다.


"죽기전에 생각나는것이 못먹은 밥이겠는가? 아니면 못이룬 꿈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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