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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11. 2024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노력 몇 가지!

끊임없이 배워야 사라지지 않는 이 능력!

1. 다양한 연령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일터와 봉사 기관에는 20살부터 60살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있다.


 20대 젊은 층들과는 꾸준히 만날 기회가 있었다. 조금 친해지면 먼저 다가오는 청년들도 있었고

그들의 고민에 조언보다는 격려와 잔잔한 동기부여를 주려 했다. 그냥 들어만 줘도 된다.


 20대 중반 선생님의 눈이 조금 부어있어서

혹시 몸이 조금 피곤한지 물었다.

반려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선생님... 나도 반려견을 보낸 경험이 있어서 얼마나 힘든 건지.. 비슷한 강아지만 봐도 장소 불문...

눈물이 쏟아지는 경험을 서로 나눴다.


"선생님. 울어도 돼요. 그거 참을 수 없는 거니까..

저도 그랬어요. 어떤 말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선생님. ㅠㅠㅠ"


60, 50대이신 선생님과도 다가가 인사를 건넨다.

나보다 10살 정도 많으신 선생님이 계시다.

늦둥이를 낳아서 우리 막내와 동갑이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우리 집 큰아이와 선생님의 셋째도 나이가 비슷하다.


비슷한 공통주제를 찾으면 자연스러운 공감대가 형성된다.

20대 초중반 선생님과는 나이가 20살 차이지만

성향이 비슷하여 선생님이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이 잘 이해된다.

사람 많을 때 에너지 소진이 잘되고

재촉하는 듯한  압박 스케줄에 유독 피로를

느끼는 선생님의 마음을 읽어준다.

그냥 읽어만 줘도 우리 유형은

위로와 고마움을 느낀다.

이해받는 느낌만으로도...


가장 공통분모가 없는 사람은 30대 남성.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 선생님들과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가끔 그분들이 결혼상대자에 대한 이야기

꺼낼 때가 있다.


"선생님은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확신이 언제

드셨어요"


그땐 내 생각을 조금 나눈다.


연애 중 싸웠을 때 서로 어떻게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해 보여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이요.

그리고 서로 다른 매력으로 좋아하게 되지만

막상 결혼 후에는 그게 또 싸움의 원인되기도

해서요.

상대가 지금 모습으로 (결혼 후에) 하나도..

1도 안 바뀌어도 괜찮으면 결혼을 고려해 보시라고 한다.


2. 시대에 따른 관심사를 천천히 따라간다.


책을 고를 때도 고전문학뿐 아니라

지금 인기 있고 읽히는 책도 읽어본다.

청소년 성장소설과 그림책도 곁들여 같이 읽는다.

영상도 다양하게 본다.


다양한 생각의 관점, 그들이 살아가는 목적과

방법이 궁금하다. 취할 것도 있고 그냥 알아만 

 것들도 있다.


인간관계도 매일 배워야 는다.

그냥 두면 있던 능력도

사라지는 게 사회성이다.


3. 특히 아이들과의 소통을 놓지 않는다.


동심의 깨우기 위해... 내 안에 감성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아이들과 소통한다.

인간 대 인간으로 대화하고 아이의 생각을

편견 없이 들어본다.

엉뚱하고 철없어 보이는 생각도 차단하지 않는다.

나도 한 때 아이였음을 기억한다.


다양한 연령층을 만나 소통하는 과정은

그저 인간관계 기술 습득을 위함이 아니다.

내가 더 성장하고 이해와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이다.


새로운 문물을 배우고 따라가기에도

바쁠 시기가 올 것이다. 그건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가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사실 난...

세대 간 소통의 벽이 더 겁난다.

나이 들어도 대화하는 능력은 계속

노력하고 이어가고 싶다.


#사회성 #소통능력 #대화 #세대차이 #의사소통 #대회법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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