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프레즌트 May 21. 2023

아... 억울하다.

아이는 이렇게 생각하다니... ㅜㅜ

의외다. 우리 부부는 1년에 두어 번 말싸움이 다이고

그나마도 1시간도 안 걸려서 스르륵 풀리는데...


막내랑 둘째도 가끔 놀리고 투닥거릴 때가 있지만

다른 집에 비해 심하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나랑 내 동생도 가끔 어쩌다 말다툼하면서 크지 않았나?

우리 엄마, 아빠 기억으로 우리는 사이좋은 자매라 하셨고..


그와 비교해 보면 크게 다르지 않는데...


아. 아이는 이렇게 생각했구나!


엄마, 아빠의 의견차이도 갈등과 싸움으로 인식하고

자신과 둘째 오빠와의 어쩌다 한 번씩 놀리고

말꼬리 잡는 것도 엄청난 불화라고... ㅜㅜㅜ


교회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아이가 생각하는

기도제목..


처음엔 엥? 우리 딸이 쓴 거 맞나? 싶었는데

아이가 그렇게 느낀다면 어쨌든 아이에겐

그런 거다.


이 내용만 보면 매일 싸우고 서로 미워하고

상처 주는 집 같다. 어제도 밤까지 오빠들, 아빠랑

보드게임하며 웃고 즐거워했는데... ㅜㅜㅜ


그래도 아이는 거짓말로 적은 건 아니고 아이

에겐 그 또한 큰 강도로 받아들여지는 거니까..


받아들여야겠다. 억울함은 남아있지만... ㅜㅜㅜ


★ 어른과 아이는 관점과 받아들이는 세기가 다르다.


#기도제목 #화목 #가정 #아이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41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