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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un 13. 2023

브런치가 1년이 되어간다.

1 년을 돌아보기.

작년 여름휴가 전에 브런치 승인이 났고 거의 매일 글을 올렸었다. 작가님들과 소통하는 즐거움, 초보 브런치 승인 작가에게 글을 남겨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작가님들 덕분에 꾸준히 글을 쓸 용기를 얻었다.


작년 말 즈음 브런치 오류로 2~3일간 글을 올리지 못하는 시간도 있었고 연말에 이태원 사고 때 작가님들과 글로 소통하며 슬픔과 먹먹한 마음을 나눴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글쓰기는 계속하고 있지만 브런치에 올리는 것은 뜸했다. 그런 시기도 찾아오는 하나의

(지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긴 글을 올리는 것이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이곳에 글을 올리는 것은 구독자를 모으기 위함이거나 나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지금은) 글쓰기 실력이 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좋은 기회가 되어 기회의 문이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글 쓰기가 주저되는 이유는 사실 이렇다. 


1.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을 거라는 생각.

나조차도 구독자 작가님들 글은 꼼꼼히 읽는 편이지만

다른 작가님들의 글들을 읽어내지 못하고 있다.


2. 나의 글쓰기 실력이 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무언가 눈에 보이는 발전이 분명하지 않다 보니...

성취 경험을 하는 것이 어렵다.


그럼에도 내가 응원하고 기대하는 작가님들이 계시고 언제고 돌아왔을 때 반갑게 인사해 주실 분들이 계신

이곳이 참 따스하고 편하다. 요즘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궁금한 작가님들.. 각자 치열한 삶의 터전에서

일상을 잘 살고 계시리라.. 언제고 또 찾아와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시리라 기대한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지요?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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