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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Aug 30. 2023

건강검진 중 가장 기분 좋은 소리를 들었다.

당관리 중인 거 말곤 건강한 편이나..

경계성 당뇨가 약하게 있어서 운동과 식이조절을 하고 있다.

스쾃도 자주, 걷기도 자주, 집에서 사이클 타고 스트레칭하는 정도.


마흔이 넘어가면서 시력 노화도 오고 전반적으로 건강관리 필요성을 실감한다.


체지방, 근력 검사 후 간호사분이 묻는다.


44년 사는 동안 처음 듣는 말.


간호사: 원래 근육량이 많으신 거 맞으시죠?

나: 저요?

간호사: (수치결과를 보여주시며) 여기요.

나: (수치 보고 놀라며) 운동을 하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간호사: 네. 좋으신 거예요.

나: (웃으며) 네.


살은 없고 근력도 적었던 몇 년 전과 달리 근육량 수치가 오른쪽로 쭉 가있다. 눈에 뜨일 정도.


이런 날도 오다니... 흑흑흑

너무 좋다.


이제 시력검사하러 간다. 시력은 얼마나 나올까?

약간 긴장된다.


우안 0.7

좌안 0.8


1.2였던 눈이 매년 조금씩 안 좋다.

몇 년 전부터 평균 0.1씩 떨어짐.. ㅜㅜ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니까... 뭐..


키는 161. 8로 그동안 중 가장 크게 나옴.

이제 162라고 하고 다녀야지.

키는 항상 160.2였는데 자세가 좋아져서

그런 건지 수치상 오류인지 기분 좋게 나왔다.


이제 더 재고 싶지 않다. 44년 인생 최고치

근육량과 키 ㅎㅎㅎ



#건강검진 #체지방 #근육량 #검사결과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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