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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Dec 11. 2023

졸업여행 간 아이

나도 실실 웃음이 난다.

중학교졸업여행을 간 아이.

비도 조금 오고 잘 있겠지 걱정이 되었으나

밥때가 되니 한 녀석 없는 것도

정말 편하고 집안이 조용하다.


그래도 엄마인지라 생각이 나고

잘 도착했는지 위치도 본다.


어제저녁부터 들뜬 아이.

옷 가방을 같이 챙기며

신난 아이 얼굴을 보고

오늘은 아침부터 아이가 밥을 먹으며

실실 혼자 웃는 표정을 봤다.


코로나로 체험학습도

졸업식과 입학식도 대충

넘어갔던 2년.


아이에게 추억이 될 여행을 가게

되어 감사하다.


그리고 몇 년 지나면 군대도 보내고

떠나보내게 될 날도 한 번쯤

상상해 본다.


시원섭섭하려나...

편한 건 맞는데 분명 맞는데

아직은 섭섭 시원하다.

섭섭 60%

시원 40%


섭섭 > 시원


#졸업여행 #이이 #성장 #부모마음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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