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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14. 2024

다시 기억력!

학습에서 중요한 토대. 암송의 유익.

세 아이를 기르면서 많이 놀게 하고

초등까지는 특히 영수국 학원보다는

예체능과 자유놀이에 시간을 투자했다.

책 읽기와 함께.


그리고 한 가지를 더 꼽자면 암송훈련을 함께 했다.

아이 태교로 시작한 말씀 암송, 아이가 하루에 한 절씩 암송을 했고, 복습을 하면서 줄줄 외울 수 있게 되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어와나 프로그램에 들어갔고 게임과 운동, 성경암송 훈련을 받았다. 매주 한번. 2절에서 10절 사이로 외운 것을 점검받고(개인이 정함), 단체 운동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의 암기력이 일취월장하며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외우게 되고 지역 대회도 참가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메달을 수여한다.


그렇게 막내의 경우 6년간의 과정을 졸업하고

중등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세 아이 모두 암기력이 좋아지고

학업에 있어서도 배움의 속도도 빨라졌다. 


공부에서 중요한 건 이해력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여 외우는 능력이 중요하다.

토대 위에 생각하며 적용하는 능력,

응용력과 창의력이 쌓인다. 


아이들은 영어단어나 역사연도, 배경지식에 대한 기억이 있기에 그다음으로 넘어가

연결 짓는 능력 커졌다.

 

막내는 2주간 준비하여 어와나 지역통합대회를 나갔다. 책 한 권을 빠짐없이 스스로 복습하며 외웠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큰 아이의 경우, 고등 내신에 있어서 기본 숙지가 잘 되고 장기기억이 좋아져서 모의고사에서도 도움이 된다.


암기를 잘한다는 건 분명히 유리한 측면이 있다. 

암기를 위해 집중하는 능력이 키워지고

결국 오래 기억하려면 끊임없는 반복훈련,

즉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인내력이 키워진다.

이해 없이 암기를 오래 할 수는 더더욱 없다.

연결지음, 즉 의미의 연결 단위인

청크를 많이 만들어야 유리하며

지식을 연결하려면 이해가 기본이 된다.


누군가에게 내가 아는 지식을 설명하기 위해선

정확한 명칭과 지식 체계가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어야 한다.


암기훈련을 등한시하는 요즘 시대에...

암기를 잘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리는 것 같다.


기억은 할수록 더 잘하게 되어 배움을 확장시키는

속도가 빨라진다. 더불어 새로운 배움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든다.


#기억력 #암기 #훈련 #암기 #학습 #집중력 #인내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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