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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15. 2024

아이들과 정형외과를 가봤다.

진짜 아이들 척추 괜찮을까?

앉아서 공부하는 양이 많은 큰 아이(예비 고3)가

가끔 허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다.

언제 한번 정형외과를 데려가봐야지 하면서

시간만 흘렀다.

방학이라 큰 마음을 먹고 동네 병원을 찾았다.


둘째와 막내는 침대에 웅크리고 무언가 하는 걸

좋아한다. 특히 둘째는 누워서 핸드폰을 하기도

한다. 심히 걱정이 되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아프지도 않지만

척추가 괜찮을까?

장기적으로 안 좋은 습관이 굳이 지면 쉽게

고치기 어렵고 나중에는 이미 안 좋은 상태

가 되어 고생하게 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경각심(?)을 주고

전문가에게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엑스레이를 찍고 다 함께 들어가 간단한

상담을 받았다. 본인들의 뼈를 보고

신기해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확한 팩트다.


일단 디스크는 없었으나 큰 아이의 경우

측만이 경계였다. 더 나빠질 가능성은 희박하니

지금은 운동, 특히 달리기를

하루 20분씩 하는 것을

추천해 주셨다.


막내는 양 어깨가 약간 달랐다.(약간 비대칭)

지금 문제 될 정도는 아니지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무조건 책상에서

활동할 것을 권고받았다.

일 년 정도 성장판이 열려있을 테니 운동과

수면을 신경 쓰라고 했다. 현재 키가 160이고

여자아이이며 중1이 되었다.


둘째는 허리는 괜찮은데 목이 약간 거북목이라고

했다. (고개) 시선처리하며 활동하는 것들을 배우고 아직 성장판이 안 닫혔으니 운동,

고강도 하체근육운동을 추천해 주셨다.

예비고1 남자아이다.


이렇게 상담이 끝나 집으로 오면서 자세,

운동, 수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속이 다 시원했다. 조기진료를 받아보고

예방할 수 있는 운동 등을 배워보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엄마가 백날 말하는 것보다

정확한 검사결과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게...

10대들에게는 꽤 도움이

되는 지침이다.


#아이들 #척추 #엑스레이 #진료 #자세 #검진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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