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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18. 2024

밀키트도 요리다.

세 아이 엄마지만 요리실력은 그대로입니다.

종종 밀키트를 구입한다. 요리실력도 관심도 없는 난..

세 아이의 엄마고 주부 20년 차, 엄마 된 지 18년 차다.


공부도 운동도 손재주도 재능이듯이 요리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밀키트라는 녀석이 있어 고맙고 지금 시대에 태어난 것이 천운(?)이라 생각한다.


잘하는 음식은 5손가락에 안에 꼽을 정도로 적다. 지금껏 어찌어찌 밥 굶기지 않고

아이들 아프지 않게 잘 키웠으니

되었다고 스스로 위로를 한다.


밀키트가 요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러하다.


1. 인터넷 주문도 가서 고르는 것도 고민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소요된다.

2 재료를 씻고 요리 순서에 맞게 설명서를 숙지하며 신경 써야 하며 물조절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3. 또 만드는 시간도 적잖게 걸린다. 시간과 에너지 투자.

4. 중간중간 정리하고 치워야 하며 추가로 기호에

맞게 변화도 필요하다.

(소스의 양과 추가할 식재료 등 또한

비용을 고려하여 곁들일 음식도 꺼내놓아야 한다.)

5. 다 먹고 난 용기와 뒷정리도 필요하다.


요리가 아니면 무엇이랴?


최근에 알탕을 해 먹었다.


2인분으로 대략 만원에 구입. 3명 점심에 먹을 예정.

각각 재료를 분류하여 씻는 작업 중- 미나리와 콩나물은 나중에 따로 넣어야 한다.

국물을 끓이고 미나리와 수제비, 콩나물을 제외한 나머지를 넣기 위해 기다리는 중

국물이 끓기 시작하여 다음 순서를 기다린다. 마지막이 수제비다.

완성이 되었다. 2인분으로 3명이 먹었다.



결론


밀키트도 요리다.


#밀키트 #요리 #반조리식 #편의성 #요리실력 #엄마 #음식솜씨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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