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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an 26. 2024

자식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사랑은 역시 내리사랑

딸아이가 2박 3일 수련회를 갔다. 중등부로 올라간 딸의 첫 수련회. 추운 날 두껍지 않은 옷을 입고 간다.

기분 좋게 웃으며 나오길래 그냥 웃고 이쁘다 해줬다.


고슴도치 엄마 눈엔 자식은 다 이쁘고 멋지다.

그냥 핫팩만 슬며시 넣어줬다.


쿨하게 나간다. 안아줄라 했더니 금세 다.

타이밍을 못 맞춤. ㅎㅎ


문자를 보냈다. 엄마는 길고 아이는 쿨하게

짧다. 진짜 짧다.

ㅜㅜㅜ


딸은 이모티콘 하나다.


그나마 답을 준 것도 고맙다. 곧 핸드폰

수거라 ㅋㅋ 연락은 교회 선생님이 ㅎㅎ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기 위해 낳았다.

자식은 듬뿍 받은 사랑으로 또 다른 누군가를

사랑해 줄 거다. 내리사랑이 맞다.


자식에게 한 번씩 받는 사랑도 있다.

사랑의 크기는 달라도

고맙고 감동이다.

부모는 드물게 한번 오는

그 사랑으로도 보람을 느낀다.


#내리사랑 #자식사랑 #행복 #부모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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