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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Mar 23. 2024

봄날 딸과의 데이트

버스 타고 강남역.

봄날씨에 햇살이 가득하여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고 나왔다.

아이랑 중고서점 갔다가 점심을 먹고

아이 옷 구경을 하면서 세일하는 반팔티를

골라왔다.



집에 입고 가고 싶은 눈치여서 갈아입으라 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예쁜 운동화가 보여서

안으로 들어갔다.

가격 보고 놀라서 구경만. ^^


아이들이 사달라는 소리를 안 하다 보니

내가 데리고 나와서 권하는 편이나

오늘은 반팔티만 샀다.

책도 골라왔다.


맛있는 태국 음식점에서 둘이 점심을 먹었다.



날씨가 좋아서 입었던 겉옷을 벗고 다녔다.

나만큼 커진 딸과의 데이트 시간이

즐겁다.


밖에 나오면 다 돈이긴 해도 가끔..

딸이 고등학교 가기 전에

이렇게 놀러 나와야겠다.


#강남역 #딸 #데이트 #중학생 #중고서점 #옷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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