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프레즌트 Mar 24. 2024

찬양팀에 들어간다니...

아이의 재능

막내가 어릴 적에 이런 말을 했었다.

크면 찬양팀에서 피아노로 섬기고 싶다고.

그땐 피아노를 배운 지 오래되지 않은 초보였다.


아이 소망을 들으면서 나도 속으로

'아이가 찬양팀에 들어갈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생각했다.


아이는 초등학교 내내

그렇게 꾸준히 피아노, 드럼. 기타,

해금, 플루트를 피아노 학원에서

배워나갔고 공연도 여러 번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이번에 어와나 프로그램(교회 어린이, 청소년클럽)

에서 1인 1 역할을 맡게 되었고

아이는 찬양팀에서 기타 연주를 지원했다.


아이의 어릴 적 바람이 조금씩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모임시간보다 40분 일찍 모여

매주 연습을 한다고 한다.


전문적인 연주팀은 아니지만

오늘 가서 보니 아이들이 학부모들 앞에서

아이들로 구성된 찬양팀이 드럼. 기타.

피아노, 찬양인도자. 워십팀 등 다채롭게

진행을 했다. 중학생들이 스스로 하는

공연이었다.


우리 아이도 다음 주부터 함께 하게 된다니

생각만 해도 기뻤다. 무언가 원하던 것들이

결실을 맺어가는 것, 크고 작은 성취들을

맛보는 경험들이 귀하게 보였다.


장애아동을 돌보는 역할을 하거나 사진을

찍는 역할 등 다양했다. 각자의 재능들이

이런 시간들을 통해 발휘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응원하게 된다.


#교회 #찬양팀 #기타 #재능 #달란트 #성취


유치원부터 배웠던 추억의 바이올린 인데 동네분께

무료로 나눔을 하였다.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629



 




매거진의 이전글 봄날 딸과의 데이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