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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Apr 24. 2024

부모교육강사로 들어서다.

초보라서 무조건 더 열심히 합니다.

학교교육, 반별연수, 교사연수 등

강사로 활동 중이다.

초보여서 더 열심히 준비한다.

아이들과의 시간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활기차고 즐겁다.

아이들이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고 하면

나도 뿌듯하고 더 자신감이 붙는다.


4시간 강의도 맡았다. 늘 공부하고 준비하며

정리하고 시연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현장에선 활기가 생기고 매끄럽게 말이

나오고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잘 되고 있다.

그만큼 연습과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


어제는 복지관에서 원데이 특강으로

한부모 가정 어머님들을 만났다.

집단상담과 강의가 접목된 그림책양육코칭

수업이었다.


총 1시간 반정도 소수정예로 진행하였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소통하며 진행하는 방식이 나의 강점이다.

어머님들의 아픔과 어려움들을

공감하고 서로의 이야기들을 듣는다.


다자녀들을 홀로 기르시며 최선을 다해

살아오신 용기 있고 치열했던 그분들의

삶이 참 귀하고 아름다웠다.


누구보다 지지와 격려, 자기 돌봄이 필요한

분들... 늘 아이들을 위한 삶을  살았기에

자신은 없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지, 당연하게

여겼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되었다.


어머님들이 마음을 열어주셔서

진행하던 나도 울컥하는 지점들이

여러 번 있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셨고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셨던 분들.


나도 그 시간들이 보람되고 감사하게 저장되었다.


#강사 #부모교육 #한부모 #그림책 #강의 #초보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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