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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의 열매는 고소하고 담백했다. | 아이를 픽업해 주려 하려는데 이 날따라 준비가 더 늦은 아이. 나도 느긋한 성격이라 '본인이 늦는 건데..' 하며 그냥 기다렸다. 막상 3분 이상 지각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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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엄마.현재 심리에세이작가. 크리에이티브. 부모교육강사. 그림책 감정코칭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