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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un 04. 2024

처음 혼자 만든 로고를 둘에게 보내봤다.

친구 반응 vs 남편 반응 온도차

처음 혼자 만든 로고를 둘에게 보내봤다.


(처음 보낸 로고)


친구는 바로 우와 감탄으로 칭찬을 해준다.

칭찬이 벌써 4줄이다.

별을 더 많이 그리면 이쁠 것 같다는 의견도

마지막에 슬쩍해 준다.


남편은 객관적인 평가가 왔다.

그래도 오랜 결혼 생활로

남편도 긍정적으로 시작을 한다.

원래는 빈말을 못하는 성격.. ㅋㅋ

남편의 조언대로 글씨를 키우고

십자가를 눈에 좀 더 띄게 바꿨다.


그 밖에도 몇 가지 더 의견이 있었다.

폰트를 손글씨 폰트로 바꾸기.

별을 ** 색으로 바꾸고

주황은 포기하고 글씨를 노랑으로

눈에 띄게 하고 등등...


(1차 수정 로고)


막상 몇 가지만 바꿨는데 더 나아 보인다.

남편의 조언도 고맙고 도움이 된다.

물론 친구의 무조건적 감탄도

고맙다.

둘이 달라서 더 좋았다.


전에는 남편의 조언이 불편했다.

내가 이걸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수고했다. 잘했다.

그 정도하고 넘어가지 싶었다.


이젠 나도 남편의 조언이 지적이

아닌 또 다른 관심의 표현이고

애정임을 믿기로 했다.


내가 좀 더 실력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다니까.

그래도 가끔은 코치가 아닌 그냥

좋은 말만 해주는 남편도 기대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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