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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즌트 Jul 30. 2024

자격증 도전기

전업주부기간에 틈틈이...

세 아이를 기르면서 다양한 자격증을 땄었다.

한국어교원. 보육교사. 특수아동치료사.

그림책 전문가& 양육감정코칭전문가.

RT중재 치료사. 놀이치료사 등등.

실습과 시험, 실기 등 만만치는 않았다.


최근에는 강의를 넓히기 위해

한국인성교육협회의 자격증을 땄다.

필기시험 후 주말에 시연까지 마쳤다.

워크숍도 들었는데 신규강사교육 및

수업 참관 과정이 남았다.


직업상담사도 공부 중이다.

과거에 필기는 통과했었는데 큰 아이 임신 후

마무리를 짓지 못했었다. 그땐 책만 사서

독학으로 했었는데 이번엔 필요한 부분은

온라인 수업도 천천히 들으며 해보려 한다.

과목 중 2과목은 심리와 진로 관련이라

그나마 수월한 편이다. 그래도 쉽게

되는 건 없다는 걸 안다. ㅜㅜㅜ


나에게 만만한 건 없었다.


고3 큰 아이 때문에 진로에 관심이 생기고

중고등 학생들을 만나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진로설계에 관심이 커진다. 컨설팅에도 관심이

생겼다. 특성화고 아이들에게 도움도 주고

싶다. 자립청년들이나 고립청년들..

그런 생각만 해도 마음속에 기쁨이

차오른다. 김칫국 마시기 전문가다. ㅎ


조금씩 강사로서 자리를 넓혀가는 시점.

인생의 2막을 열고 한 걸음씩 걷고 있다.


이것저것 무계획에 즉흥적인 성격 탓에

나 스스로를 자책도 했었는데...

그 모든 과정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성장하고 꿈을 실현하는

과정들이 즐겁다.


이젠 시연이나 강의가 전처럼 겁나거나

떨리진 않는다. 그만큼 반복적으로

준비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주는

힘을 알게 되었으니까.


성격상 반복이 어려운데 신기하게도

강의 준비와 자료 찾기, 연습은

지루하지 않다. 재밌기도 하다.


큰아이도 곧 성인이 되는데

엄마인 나도 함께 무언가 도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도전 #40대 #엄마 #노력 #2막 #시작 #자격증


표지화면 출처: 김영하 교수님 강의 중 일부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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