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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갱년기를 겪고 있습니다.

40대 중후반 나이,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by 프레즌트

아이들 육아 관련하여 칼럼을 연재 중에 있습니다. 갱년기와 사춘기가 만나면 큰 일이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군 합니다. 저는 조금 이른 나이에 아이를 출산하여 사춘기 피크와 저의 갱년기는 살짝 비껴가긴 했지만 사춘기라는 것이 약하게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기에 가끔 힘든 순간들도 있습니다.


올여름 유난히 더위를 타고 체력적으로도 지치며 심적으로도 피로감을 느꼈습니다. 보통 갱년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50대 초반에 많이들 겪는다고 하는데 사실 그전부터 조금씩 약하게 시작되는 지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노화의 과정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저도 초반이어서 약하게 그 증상들을 겪고 있어요. 막내는 현재 중 2지만 생일이 빠르고 여자 아이다 보니 중 1이었던 작년이 사춘기 피크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 독립적으로 부모와 정서적인 분리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엄마인 저의 갱년기도 저에게 삶의 순간들을 잘 받아들이고 성숙해져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시니어분들을 만나면 배려심 깊고 열린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마저 미소 짓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다소 편협한 사고로 경직되신 분들을 한 번씩 만나기도 합니다. 여유롭고 너그러운 시선으로 주변을 볼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지점이기도 해요.


나이들어감을 통해

육체적인 노화를 받아들이되

대신 내면의 마음은 더 넓혀가는 시간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사춘기 아이와 갱년기 엄마에 대한 내용으로 쓴 인성칼럼을 공유합니다.


https://www.edunet.or.kr/176/?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7627543&t=board

#사춘기 #갱년기 #체력 #피로 #감정기복 #중2 #중학생

상업적사용x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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