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에서 강의 제안을 받았다.

도전할까? 말까?

by 프레즌트

내향성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살아가는 영상을 올렸었는데, 그 내용이 마음에 들었는지 나름 유명한 ***플랫폼에서 온라인 강의를 제안받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못 온 건가 싶기도 했고 예상치 못하여 당황도 되었다. 조용한 아이, 친구 없는 아이에 대해서 브런치에도 글을 써오긴 했었는데 몇 주짜리 강의를 할 만큼의 콘텐츠가 될 수 있을지 막막한 마음도 들었다.


부모교육은 온라인 강의에서 인기 있는 주제는 아니기도 하고 틈새시장이라고 봐야 하는데 과연 이 제안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 안 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이것저것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긴 하지만 이건 조금 망설여졌다.


인공지능에게 이 내용으로 상담을 해봤다. 내가 써오고 올렸던 콘텐츠가 온라인 강의로 적합할지, 하게 된다면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하고 몇 강으로 만들면 좋을지 등등 팁도 구했다.


그동안 인공지능 수업도 들으면서 ai를 활용해서 자료들을 만들어왔다. Ai가 그 정보를 바탕으로, 나름 나에 대해 적잖게 알고 있던 터라, 나에게 이런저런 추천을 해주고 조언을 주었다.


핫한 주제는 아니지만 경쟁력은 있고 일단 그곳에 나의 강의를 한 경험이 나에게는 경력이 될 수 있고 결국 이것을 계기로 부모교육강사로서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 추후에 책으로 내기에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하였다.


요즘엔 콘텐츠가 노출되면 그것을 바탕으로 책 의뢰가 오거나 관련하여 출강 기회가 생긴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영상제작은 효율적인 홍보수단이 될 수 있었다.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고 조언을 들으면서 갈등은 있었지만 결국 오프라인 쪽으로 좀 더 지원폭을 넓히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면서 어느 정도 부모교유강사로서의 입지가 생기면 그때 온라인 강의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도 좋지만 현실적인 부분과 여건을 고려해야 했다.


지금 집중하고 있는 데이케어센터와 학교출강 준비도 만만치가 않다. 기회들은 다 잡아보고 싶지만 어찌 되었건 정말 중요한 몇 가지만 가져가도 충분하다. 고 3 엄마이기도 하고 지금도 바쁘게 생활하고 있으니까. 정말 중요한 우선순위는 아이들과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


어떠한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단지 겁이 나서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 중요한 것을 위해 잠시 그 기회는 흘려보내기로 했다. 조용히 티 내지 않고 하고 있는 것들도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음을 알았으니 천천히 하나하나 가보면 된다!


한 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자. 그렇지만 무리하진 말자.


때로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도전보다 더 어렵다. 그것도 용기가 필요하니까!


https://brunch.co.kr/@129ba566e8e14a7/856


매거진의 이전글중년의 놀라운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