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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비아그라 여행기 - 중편집 미히버시티(MIHIVERSITY) 수록작
조난을 당했다.
여전히 저 설령은 내 눈 앞에 그대로였다.
‘다시 한 번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이 곳에 오지 않을 수 있을까?’
눈은 깎아지른듯 높은 산봉우리를 바라보았다.
그럴 일은 없었다. 나는 오를 것이었다.
산이 거기에 있기에.
작가의 말
산이 거기에 있기에, 그리고 그 산을 오르는 것이 곧 나 자신을 마주하는 일임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