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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이징포스 Feb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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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자작시, #욕망, #슬픔

                    

비틀리고 휘청이며 살아온 날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나를 떠났고,

얼마나 많은 이들을 떠나보냈나!


말라버린 눈물에 깊어지는 슬픔은,

더 이상 잃을 것도 내게 남아 있지를 않네.


채워지지 않는 갈증에 헛헛함을 느끼고,

희미한 기억 속의 그것을 가만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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