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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에 세상을 배웠다
by
차주도
Feb 9. 2025
술 한 잔에 세상을 배웠다
살다 보면
더러
생각을 빗나가게 만드는 사람 있다.
비집고 들어갈 틈 없는 사람
같이 술 한 잔 마셔도
술맛 없을 것 같은 사람
어쩌면
그런 사람이 부러워서 경계했는지 모른다.
그런 사람이
대기업 부사장 자존심을 건드려 고민하다가
그 부사장 다니는 사람 많은 복도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대목에서
졌다 싶었다.
지키기 위해서
낮출 수 있는 사람
술 한 잔에
세상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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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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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다 보니 나이테가 보이더라> 출간작가
그 사람의 눈빛을 보다가 그 사람의 눈물을 잡고 싶어 하루를 지새우는 탁구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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