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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아니데이

by 차주도

장난 아니데이


“아버지
잘 들어가셨어요?
힘든 일 있으시면 같이 나눠요.”
라면 끓여 먹는 중에
카톡이 온다.

순간
눈물이 쏟아진다.
산다는 거
힘들어 나눠 가지자고 말하지만
아들이 나눠 가지자는 말이
장난이 아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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