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여행 6
11. 냐짱 아이리조트 스파
3개월 전부터 준비한 여행이 막바지로 치닫는다.
아레나 리조트에서 1박
모벤픽 리조트에서 2박
하바나 호텔에서 3박으로 여행이 끝나면
언젠가는 소중한 추억 追憶의 한 페이지를 곱씹어 보겠지만
6명의 가족이 무탈하게 일정을 마쳤다는 것에 감사드린다.
아이리조트 스파는
머드 온천이 주 테마로
머드 온천욕 20분을 즐기고 샤워를 마친 다음
온천 풀장이나, 일반 풀장등 다양한 시설로 손님의 기호 嗜好를 맞추니 남녀노소 男女老小 누구나 즐기며 여행의 하루를 만족하는 분위기다.
12. 만찬 晩餐
여행하면서 아들이 덕후에 대하여 평가한다
“아빠는 시작 詩作이고
어머니는 사진 찍기이고
아내는 연예인에 관심이 많고
나는 술 모으기이고
유주는 인형 모으기이고
주원이는 오로지 공룡이라고”
그 말을 듣고 “며느리는 여행가이드 이상의 무엇인가를 가진 능력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입 안에 가두었다.
가족여행 세 번을 함께 하면서
여행 일정을 꼼꼼히 작성하여
그 시간과 장소를 구글에 확인하며 오차범위 내 계획을 완성하는 탁월한 선택의 능력이 있어 행복한 시간을 늘
가졌다.
그러기에 하루 일정을 미리 설명하지만 나는 관심이 없다
오늘 저녁은 해산물 요리 식당이라며
라이 시푸드로 안내한다
일전에 들린 빈산과 비슷한 곳이지만
분위기가 고급 레스토랑의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었다.
요리 나온 순서를 보면
“맛조개 마늘 볶음, 게살 볶음밥, 타이거 새우볶음, 갑오징어 숯불구이,
랩스터 마늘 볶음, 칠리크랩, 블랙 페퍼크랩, 매운 해산물 라면"으로
6명이 먹기에는 풍족했고 맛있는 식사로 만족했지만 무엇보다도
“어머님, 아버님이 잘 드셔서 너무 좋았어요”
말 수 적은 며느리가 애 둘 키우더니
진심 어린 말도 뱉을 줄 아는 걸 보고
“많이 익었다”
한마디로 이번 여행의 후기 後記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