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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풍경달다
Jun 29. 2024
요가 단상
진짜 정말 진심 가기 싫었지만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 내 몸
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등록한 요가 수업!
첫째 날
,
강사님이 내게 말씀하셨지
"운동 안 하셨죠?"
한눈에 내 상태를 파악하시다니,
용한
분일세
셋째 날
,
근육통으로
된
통 시달리던 나는 한점 희망을 품고
조심스레
강사님께
여쭤봤지
"언제쯤이면
운동 이후
근육통이 좀 덜해질까요?"
"계속 아프죠. 나는 지금도 아픈데...."
참 정직한 분일세
요가 삼 주째
,
여전히
삭신
이 쑤시고
팔다리가
휘청휘청하지만
요가
끝나고
집으로
갈 때
쓰
윽 불어오는 바람 한 자락에 씨익 웃음이 나기도 한다.
"요가 갈
때
마음과
집에
갈
때 마음의 격차가 줄어들 날이 오기는 할까요
?"
요것도 강사님께 여쭤보고 싶지만
참으로
용하고 정직하신 분이라 쉽사리 입을 떼지 않기로 한다
.
오늘도 생존
(!)
운동하는 모든
이들
에게
공감과
응원을 보냅니다. 저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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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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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달다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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