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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경달다 Nov 27. 2024

생은 계속된다 어떤 모습으로든

늦가을 나무를 보다가 흔들!

지난 계절 무자비하게 전지된 나무의 자리에 새 가지가 , 잎이 자라서, 고운 단풍이 들고, 바람에 진다. 무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생은 계속된다. 저리도 고요하고 단단하게 서서 온몸으로 아침  햇살을 받고 바람을 맞는다. 순간 코끝이 찡한 건 다 달라진 계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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