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달을 보다가 또 흔들!
손톱달이 살풋 잠이 들었다
행여나 달이 깰까 봐 아침해도 조용조용히 뜨고 새들도 가만히 나무 위에 머무르고 나도 조심조심 골목길을 걷는다
잠든 이를 급히 깨우지 않는 건, 상대의 노고를 이해한다는 뜻이며 잠시라도 그의 평안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아침에 고요하고 평화로운 생각을 했다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과 책을 통해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