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벽을 바라보다가 흔들!
커피 향 뒤로 숨은 당신의 표정을 가만히 그려본다
초록 파랑 노랑 보라 갖가지 색깔을 띤 당신의 마음도 찬찬히 바라본다
어느 날 어떤 마음이라도 나는 다 괜찮다
당신은 아직 그 자리에 있고 여전히 나는 기다릴 수 있으니
언젠가 우리는
볕이 환하게 드는 창가에 나란히 앉아 천천히 커피를 마시면서 연두잎이 초록이 되는 대파의 기적에 대해 진지하고 가볍게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소소한 사랑, 소소한 마음, 그리고 참 예쁜 소소한 당신을 생각하며 손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일상에서 만난 풍경과 책을 통해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