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덕질에 빠져있는 딸아이가 도무송, 도무송 하길래, "그게 뭐냐?"고 물으니, 뭔가 아이돌 사진에 귀여운 글을 쓰거나 해서 스티커로 만든 것을 그렇게 부른단다. 그런데, 도무지 어원을 알 수 없는 단어라 인터넷을 좀 찾아봤다.
결론인 즉슨, 아이돌과 전혀 관계없이 칼선이 들어가서 뜯어서 붙이는 스티커를 총칭하는 단어였고, 일본에서 들어온 말이다. 원어는 "톰슨". 왠 톰슨인가 했는데, "톰슨-브리티쉬 오토매틱 플래튼 (Thomson-British Automatic Flatten)"라는 회사에서 자동종이재단기를 생산했었고 그 회사의 이름이 스티커를 재단하는 공정 혹은 그 결과물을 총칭하게 되었다는 얘기. 영어로는 Die-cutting sticker 정도라고.
딸 덕분에 하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