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레디미 Readyme Jun 17. 2021

현직 서비스 기획자가 알려주는 실무 이야기


서비스기획 / PM / PO 는 어떻게 다를까?


P가 프로덕트를 의미한다면, 프로젝트와는 조금 다르게 오로지 제품과 사용자에 포커스가 되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사용자 경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팀원의 커뮤니케이션이나 비용구조나 시간적 이슈가 있다면 PM은 이에 반대하는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P가 프로젝트를 의미한다면, 시간, 비용, 효율성들을 고민해야합니다.


P라는 약자가 어떻게 정의 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측면에서, 기획자는 결국 제품적인 부분을 많이 담당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Product Owner, PO 는 그 어떤 역할보다도 오로지 제품고 사용자에 포커스 된 역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서비스 기획자가 가장 유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서비스 기획자가 가장 유의해야 할것들 중 대표적인 것으로 유저 리서치와 페르소나 설정이 있는데요.


먼저 유저 리서치의 경우, 서비스 기획자가 유저들의 생각에 대해 어떠한 ‘확신’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굉장히 위험한 요소입니다.


유저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가정을 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심지어는 어떠한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설문을 제작할 때도, 설문을 진행하거나 혹은 인터뷰를 하는 모든 과정에 서비스 기획자의 편견이나 습관이 들어가게 됩니다. 백지상태에서 누군가와 대화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을 지향해야 합니다.


페르소나는 분명히 장점도 있는 방식이지만, 현업에서는 한계가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되는데요. 페르소나의 경우 어떠한 제품을 만들 때 수없이 많은 페르소나를 설정한 후 하나 하나 시나리오를 그린다고 생각하는 것 보다, 수시로 사용자(유저)와 소통하며 특정 페르소나를 계속해서 변형시켜 나가는 것이 보다 더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저 리서치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기획자가 자신만의 생각, 편견을 가지고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죠.



서비스기획자에게 브랜딩이란?


‘브랜딩’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브랜딩의 대표적인 특성은 지속적으로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직군의 업무들과는 또 다르게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동일해야 하며, 브랜드 톤앤매너 또한 세팅 및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같은 톤앤매너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톤앤매너가 오랜 기간 유지가 되어야만 유저들에게 비로소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 기획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서비스 기획자에게는 ‘공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감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사용자에 대한 공감입니다. 사용자들이 우리 서비스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결국 공감능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사용자의 감정이나 느낌들을 이해하기 어렵겠죠?


두 번째로는 사용자에 대한 공감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 대한 공감이 필요한데요. 주니어로서의 경험들 또는 다른 직무에서의 경험들이 이럴 때 굉장히 크게 발휘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 세 가지를 다 아우를 수 있는 시간적인 부분인데요.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 때도, 팀원들과 협업을 할 때도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게 발휘되기 때문에 이 총 세 가지. 공감의 두 가지 측면과 시간관리 측면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기획자가 지양해야 하는 태도는 무엇일까?


서비스 기획자가 갖추어야 하는 태도와는 반대로 공감을 하지 않고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거나, 지나친 자기 확신을 기반으로 사용자 조사 없이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부분이 가장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자기 확신이나 자신감도 분명히 좋지만, 이가 과도해질 경우 제품 혹은 상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모든 일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하고자하는 의지와 의지를 실현시키는 '실천'입니다.

언더패스는 여러분의 열정을 항상 응원합니다.


본 게시글은 언더패스 서비스 기획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오정민 멘토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일잘러들의 온라인 코칭 플랫폼, 언더패스가 궁금하다면?



IT 인재 인큐베이팅 서비스

[레디미 온보딩 바로가기]


*언더패스는 21년 9월 13일자 이후로 "레디미 온보딩"으로 리뉴얼 되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PR 에이전시 인턴이 실무를 미리 배운 곳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