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내 삶은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 같다.
언제든지 파도가 나를 삼킬 수 있는 그런 위치.
내가 말하는 파도란 불안감이다.
안정을 찾고싶다.
직장도 있고, 굶어죽을 위치도 아닌데
뭐가 그리 매사에 불안하고 욕심이 많은지
그 직장이 내가 원하던 직장이 아니라서
이러다가 도태될 까봐
그런 생각이 나를 집어삼켜서 힘든건가보다.
안정을 찾고싶다.
내가 즐거워 하는 일을 하고싶다는 말이다.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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