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뇨는 안 키우는 걸로...
벼랑 위에 포뇨라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나는 그 애니메이션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포뇨를 볼 정도로
나한테는 뭔가 마음에 안정을 주고 힐링을 시켜주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러다 보니까 금붕어를 키워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었는데 우리 애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금붕어를 가만두지 않을게 분명해서..
어항에 손을 집어넣어볼게 분명해서...
어항 물을 핥아 마실게 분명해서...
키우지 않기로 했다... 포뇨가 나를 원망할까 봐..
그냥 포뇨는 애니메이션 속의
포뇨로만 만족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안녕 포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