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울라 Apr 08. 2022

금붕어한테 미안할까 봐...

포뇨는 안 키우는 걸로...








벼랑 위에 포뇨라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나는 그 애니메이션을 정말 정말 좋아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포뇨를 볼 정도로

나한테는 뭔가 마음에 안정을 주고 힐링을 시켜주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러다 보니까 금붕어를 키워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었는데 우리 애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금붕어를 가만두지 않을게 분명해서..

어항에 손을 집어넣어볼게 분명해서...

어항 물을 핥아 마실게 분명해서...



키우지 않기로 했다... 포뇨가 나를 원망할까 봐..

그냥 포뇨는 애니메이션 속의

포뇨로만 만족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안녕 포뇨..!







작가의 이전글 봄이 오니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