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사람

주눅 들지 않고 살아가기

by 아트마

당당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우리는 흔히 기죽지 않고,

어디서든 하고 싶은 말을 똑부러지게 말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하고싶은 말을 가리지 않고

다 말하는 사람이 꼭 당당하다고 보긴 어렵다.

때로는 그런 모습이 무례하거나 자기중심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진짜 ‘당당함’은 조금 다르다.
그것은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태도가 아니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나오는 여유다.

누군가 돈에 대한 욕심이 크다면

자신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 앞에서는 눈치를 보게 마련이다.
존경이라기보다 의식하게 되고 때로는 스스로를 작게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돈이 많지 않더라도

돈 자체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재벌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다.
눈치를 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진짜 당당함은 가진 것에서 오는 게 아니라

욕심을 내려놓은 사람에게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태도가 아닐까.

누군가를 부러워하지 않고,

나보다 가진 사람이 있어도 그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 않으면서
도움을 받고 싶다는 마음 대신, 스스로 설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
그런 사람이 진짜로 당당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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