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용장 대전지회 작품 전시회
- 환(環) 김범순 -
사냥과 채집 생활을 하던 원시사회는 흐트러진 피발(被髮/披髮)이었다.
우리 민족은 원시시대 때부터 머리카락으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빗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착생활을 하면서 농업이 발달하고 고조선이 세워졌다.
고조선 시대 때는 백성들에게 머리를 빗고 땋는 방법을 가르쳤다.
신라는 중국으로 정발 기능이 탁월한 해홍화(海紅花)를 수출했다.
해홍화는 동백기름이다.
땋는 머리는 삼국시대를 거쳐 큰머리, 어여머리를 하던 조선시대에 절정을 이루게 된다.
유행은 돌고 돈다.
오늘날은 머리카락 전체를 땋지 않고 일부만 땋아 마음껏 세련미를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