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용장 대전지회 작품 전시회
- AI여인 김해영-
대전 지회장 작품이다.
지회장이라는 감투에는 막중한 의무가 따른다.
전시회 기획에서 진행, 마무리까지 여러 날 밤잠을 설쳤을 것이다.
그럼에도 작품 여러 점을 발표해 회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최소화한 밑그림으로 인공지능 여인의
도회미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켰다.
염색한 모발 다발을 조화롭게 교차 연결하여
성공적으로 입체감 풍부한 땋은 머리를 형상화했다.
조형 영역을 정사각형 캔버스 아래까지 확장한 것은
무한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백지 오른쪽 대각선 여백은 왼쪽과의 비대칭적 균형미를 얻기 위함이다.
흰색 캔버스와 검은색 철제 이젤.
인공지능의 퍼스널 컬러가 무채색일 거라는 암시가 아닐는지?
이로서 인공지능은 사람이 창조한 결과물이라는 절대 불변의 진리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