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세 미술관 내부 -
왠지 오르세 미술관은 아름다운 언덕에 있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어감 때문일 것이다.
우리말이 아닌 줄 훤히 알면서도 그런다.
호텔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이라 산책하듯 센강을 따라 걸었다.
밤새 내리던 비가 그치고 자연정화를 마친 바람결이 투명하고 맑았다.
일요일을 맞은 많은 이들이 강가 길을 따라 열심히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 했다.
사람 사는 데는 어디나 다 똑같았다.
밤새 더 선명해진 봄꽃
그리스 신전 같은 파리 국회의사당 앞을 지났다.
건축 구조나 조각상 부조 디자인으로 보아 중세 때 축조된 것 같다.
멋진 건물들을 감상하며 지나는데 알렉상드르 3세 다리가 보였다.
날개 달린 금빛 말이라니! 안 어울릴 듯 묘하게 잘 어울렸다.
조각이 섬세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쳐났다.
파리 시내 건축물이나 조형물에 금장식이 많았는데 풍요의 상징일 것이다.
센강 주변이 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지 알 것 같다.
깔끔하고 날카로운 교회 첨탑이 성스럽고 은혜로워 저절로 신심을 불러일으켰다.
- 오르세 미술관 옆에 있는 말과 코뿔소 모형-
- 오르세 미술관 식당 -
화려한 샹들리에가 궁전을 방문한 느낌이 들게 했다.
샹들리에와는 대조적으로 모던하고 화려한 의자.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 분위기에서의 브런치!
맛도 맛이지만 특별하고 이채로웠다.
-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한 느낌이 드는 내부 -
오르세 미술관은 1900년에 지어진 오르세 기차역이었다.
1970년 대 대통령 지시로 박물관으로 재개발되어 1986년 개관했다고.
산업용 건축물이 훌륭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 아를의 방 -
작가 :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국적 : 네덜란드. 1899년 캔버스 오일
- 아레아레아(즐거움) -
작가 : 폴 고갱(1848-1903)
국적 : 프랑스. 후기 인상파
제작연도 : 1892년
- 런던, 국회의사당 안개를 뚫고 비치는 햇빛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873년 캔버스에 유채
- 사과와 오렌지 -
작가 : 폴 세잔(1839-1906)
국적 : 프랑스
1895-1900 캔버스에 유채 만년에 그린 대표적인 정물화
- 피아노를 치는 소녀들 -
작가 : 피에르 오귀트 르누아르( 1841 - 1919)
국적 : 프랑스. 캔버스에 유채
작품을 더 돋보이게 하는 고풍스러운 액자
- 오르세 미술관 5층 포토존 -
나이가 많아지면서 언젠가부터 사진을 잘 안 찍는다.
이 자리에서 안 찍으면 평생 후회할 거라고 딸이 강권했다.
시계 틈으로 보이는 풍경을 확대했다.
잔잔한 센강이 보이고 멋진 건물이 있는 언덕도 자세히 보인다.
- 수련 연못 - - 청색 수련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캔버스에 유채
'빛은 곧 색채'라는 원칙을 고수한 인상파 화가
- 무대 위의 발레 리허설 -
에드가 드가(1834-1917)
국적 : 프랑스. 1874년 캔버스 유채
- 건초 더미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884년 캔버스에 유채
- 네덜란드의 튤립 꽃밭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873년 캔버스에 유채
- 피리 부는 소년 -
작가 : 에두아르 마네(1832-1900년 경)
국적 : 프랑스. 1866년 캔버스에 유채
- 돛단배들, 아르장퇴유의 레가타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874년 캔버스에 유채
- 흐린 날씨의 라일락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9세기경 캔버스에 유채
- 피에스테인의 모란 꽃병 -
1864년 캔버스에 오일
- 샤이의 길(퐁텐블로 숲)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865년 캔버스에 유채
- 물랭 드 라 갈래트의 무도회 -
작가 : 오귀스트 르누아르(1941-1919)
국적 : 프랑스. 1876년 캔버스에 유채
- 양산을 쓴 여인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873년 캔버스에 유채
모네의 대표 작품
- 아르장퇴유 부근의 개양귀비꽃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873년 캔버스에 유채
- 화가의 지베르니 정원 -
작가 : 클로드 모네
국적 : 프랑스
제작연도 : 1900년
기범 : 캔버스에 유채
- 부지발 지방의 라 마쉰 레스토랑 -
작가 : 모리스 드 블라맹크(1876-1958)
제작 연도 : 1905년경
사조 : 야수파 캔버스에 유채
-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
작가 :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국적 : 네덜란드. 1888년 캔버스 유채
- 제임스 프라디에 사포 -
1852년 대리석
어깨에 길게 늘어진 옷감과 치맛자락의 풍부한 주름이 압권이다.
단단한 대리석을 살랑이는 얇은 섬유로 표현한 기교에 찬탄이 절로 나왔다.
- 트루빌 쉬르 메르의 로슈 누아르 호텔 -
작가 : 클로드 모네(1840-1926)
국적 : 프랑스
1870년 캔버스에 유화
- 만종 -
작가 : 장프랑수아 밀레(1814-1875)
국적 : 프랑스. 캔버스에 유채
- 이삭 줍는 여인들 -
작가 : 장프랑수아 밀레(1814-1875)
국적 : 프랑스. 캔버스에 유채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봄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1856년 캔버스에 유채
뒤샤텔 백작 부인이 남긴 유산으로 1878년 루브르 박물관에 기탁.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는 이 그림을 완성하는데 일생이 걸렸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자 열굴이 겹쳐 있는 것 같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반 화가들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했다.
갑부가 부럽지 않다.
더더욱 기뻤던 것은 우리나라 관람객이 아주 많은 것이었다.
미술관 앞에는 자전거를 개조한 릭샤 몇 대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파리 아니면 언제 타보겠나 싶어 개선문까지 가자고 했다.
생각보다 안락하고 달리는 속도만큼 바람이 일어 무척 시원했다.
이게 웬 행운인가!
개선문 앞 도로에 자동차가 다니지 않았다.
사람들이 축제를 만난 듯 모여들었다.
개선문까지 천천히 걸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나 도로를 차단하고 자동차를 우회시키고 있었다.
우리가 그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오 샹젤리제 ♬♪
귓결에 들었던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졌다.
흥겹게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고 호텔로 왔다.
- 호텔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 가게 -
“엄마, 오늘 저녁은 특식입니다!”
조금 있다 벨이 울리고 김밥, 어묵, 떡볶이가 배달되었다.
“어머나, 세상에 파리에서 분식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