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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120. 장다비전

by 글마중 김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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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 오인숙 캘리그래피 작가가 전시회에 초대했다. 장소는 화폐박물관이었다. 익숙한 장소다. 매년 화폐박물관 옆 탄동천변에 벚꽃이 만개하면 남편과 꽃구경을 왔었으니까.


겸사겸사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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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벚꽃


4월 7일 월요일 박물관은 휴무였다. 그러잖아도 의심스러워서 전화를 할까 말까 했었다.


화요일에 다시 찾은 화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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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통보 : 인조 11년(1633)부터

조선 후기까지 사용하던 동전


화폐 박물관에 주차한 적은 많지만 처음 들렀다.

웅장한 민족의 기상을 마주한 것 같다.

진즉 들러 볼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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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줄 몰랐다. 초입에 있는 전시실로 들어가 자한 오인숙 작가 작품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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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오인숙

작품명 :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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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오인숙

작품명 : 봄마중


물방울이 얼마나 영롱한지 한동안 감상했다.

작가 마음과 꼭 같은 글은

이해인 시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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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품은 장엄한 일출

건강과 행복을 고스란히 전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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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홍순임

작품명 : 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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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문경무

작품명 :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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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유명숙

작품명 :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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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을 저격한 작품만 올렸다.

오인숙 작가 덕분에 감정 부자가 되어

전시실 옆에 있는 주화 전시관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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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 제조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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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게 많은데 휠체어에 탄 남편은 지루해 죽겠다고 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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